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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정보]같은 듯 다른 듯, 채소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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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립중앙노인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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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과 다시마, 양배추와 양상추, 콩나물과 숙주나물.

 

닮은 듯 하면서도 다른, 다른 듯 하면서도 비슷한 채소를 모았다.

 

알쏭달쏭한 채소의 세계, 과연 어떤 채소들이 우리를 헷갈리게 하는지 찬찬히 알아보자.

 

 

14051909574573.png파프리카vs피망

 

파프리카와 피망은 알고 보면 같은 채소다.

피망(piment)은 프랑스어고 파프리카(paprika)는 네덜란드어로,

개량된 피망이 파프리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부터

다른 것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쉽게말해, 파프리카와 피망은 오이고추와 고추 사이의 관계! 적색, 녹색의 피망에 비해 주황, 노랑 등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는 파프리카는 피망보다 단맛이 강하고 아삭아삭해 샐러드에 많이 이용된다.

그 뿐만 아니라 피망보다 비타민C가 2배로 풍부해 기미와 주근깨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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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vs콜리플라워

 

콜리플라워는 '꽃양배추'. 브로콜리는 '녹색 꽃양배추'라고 부르는 것을통해 예상할수 있듯이,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는둘 다 개량된 양배추다. 그중에 브로콜리는 다양한 콜리플라워의 한 품종으로 콜리플라워가 브로콜리의 조상인 셈.

하나의 덩어리를 이루고 있는 콜리플라워에 반해 브로콜리는 수많은 꽃이 모여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그래서 콜리플라워의 먹는 느낌이 더 아삭하지만, 두채소 모두 비타민C가 풍부하고 항암작용이 뛰어난 파워푸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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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vs실파

 

실파는 '실처럼 가늘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파의 어린 것이다. 즉 실파가 자라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대파가 된다. 그뿐만 아니라 실파는 매운맛이 덜하고 잎의 수가 적으며 뿌리 부분이 곧은 일자다. 하지만, 이와 달리 쪽파는 뿌리 부분이 둥글고 실파와 달리 진액이 많아 파전을 만들거나 파김치를 담글 때 쓴다. 실파는 주로 양념이나 생으로 무쳐 먹으면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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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무VS콜라비

 

순무는 무보다 크기가 작고 동그라며 자줏빛을 띤다. 배추뿌리 맛이 나며 섬유질이 풍부해 피로해소와 변비예방에도 효과적인데, 이와 닮은 콜라비는 순무와 양배추를 접해 만든 것으로,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하다. 콜라비(kohlrabi)라는 이름 역시 양배추를 뜻하는 독일어 'kohl'과 순무를 뜻하는 'rabi'가 합쳐져 탄생한 것. 두 채소 모두 칼로리는 낮으면서 칼륨이 풍부해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고,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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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vs홍차

 

차의 대표주자인 녹차와 홍차는 사실 알고 보면 같은 찻잎이다. 차나무 잎의 발효과정에 따라 녹차, 우롱차, 홍차로 나누어 부르기 때문이다. 그 중 녹차는 찻잎을 채취한 뒤 바로 솥에 쪄서 발효가 일어나지 않게 만든 것으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어서 대표적인 그린푸드로 불린다.

우롱차는 찻잎에 함유된 천연 효소로 어느 정도 발효가 일어난 것이며, 홍차는 80%정도의 발효가 일어나 발효 정도가 가장 높은 차를 말한다. 홍차는 노화에 따른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한편, 심장질환 예방의 효과까지 있다.